정원과 소품이 예쁜 광주 망월도 오피커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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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소품이 예쁜 광주 망월도 오피커피 카페

밀캅공화국 2022. 8. 2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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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실망했던 파주 대형 카페 이어  오늘은  광주 오피 커피 다녀온 후기입니다.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석곡로 485  /망월동 529-8

영업 : 매일 오전 10시 ~21:00  휴무는 없습니다.

가격 : 2400~5500원대 

 

 

먼저 광주 망월동은  참 아픔이 많은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 건데요  5.18 민주항쟁에  수많은 분들이 묻혔던 곳입니다.

 

벌써 40년이 훌쩍 넘어갔네요  여기 망월동에  아름다운 정원과 예쁜 소품이 있는

오피 커피 카페가 있습니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이런 카페를 발견했다는 게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직장 직원들과  시골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보았던 오피 커피 카페입니다. 

 

 

사진으로는 다 못 담았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 그리고 아름다운 정원이 

눈에 들어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넓고  그냥 아무렇게나 주차해도  괜찮을 것 같은 주차장입니다.

카페 입구에  조그마한 빨간 우체통이  왠지 정감 있고 낭만적입니다.

 

 

한참을  정원과   주변의 예쁜 소품들을  감상한 뒤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광역시라고 해도  외곽지역이다 보니 그리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장님이  들어오는 저의 일행을 너무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실내 분위기는 세련미가 있는 반면에  아늑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층과  중년층을 다  잡으려고  이런 분위기를 했는 것 같네요 뭐 그리 나쁜  분위기는 아닙니다.

 

음료도 평균적인 금액이고  커피 맛 또한 스벅이나 투썸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가격 대비  좋은 것 같습니다.  빵도  가지런히  놓여있어  제 눈을 사로잡네요

 

빵 진열대 옆으로  조그만 소품 진열장이 있어요  그다지  비싼  소품이나 품이 있는 소품은 

아니지만  더 정감이 느껴지고 예쁜 소품들입니다.

차 한잔 마시면서 창 밖을 보는 풍경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음이 차분해지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입니다.

 

 

차분한 분위기에  같이 동행했던 직원분들과  담소 나누고 조용하니 좋네요 

딱 제 취향입니다. 음악 또한 제가 좋아하는 김광석 내 사람이여 노래가 들려오니..

즐거웠던 일  서글펐던 일 슬펐던 일의 옛 추억이  떠오르네요  한참 동안  말문을 닫고 

감상에 젖었습니다.  김광석 노래에  추억이 워낙 많거든요..

 

비록 나이는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고 김광석 노래는  저에게는  추억을 간직하게 해 준

노래입니다. 

 

저는 잠시  커피 들고  따로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고   우리 직원들  마시는 음료입니다

여성들이라  색깔 좋은 음료만 마시네요  전 오로지 아메리카노만 마시는데... 

 

이날   낭만과 추억을  되살리는  오피 커피 카페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예쁜 소품에  멋진 

정원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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