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가을 끝자락의 황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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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가을 끝자락의 황홀함

밀캅공화국 2023. 11.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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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가을 끝자락의 황홀함 

 

무등산

 

가을이 지나가는 끝자락과 겨울이 다가오는 시기에 무등산 국립공원의 정상을 밟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아~ 왜 무등산이 설악산 다음으로 가장 많이 찾는 산인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 황홀함과 아름다운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의 새로운 소식에 대해  소개합니다. 

 

 

무등산이란

먼저 무등산은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국립공원 산으로 무등산 수박과 억새로 너무 유명한 산이고 1187m의 높이로  풍경이  정말 아름답기로 소문난 산입니다.  

 

교통편도 너무 잘 되어있어  전국에  무등산처럼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는 지역은 없습니다.  시내버스만 해도 약 10개의 노선이 있으며  버스에 내리면 바로 무등산 들어가는 입구까지 운행하니 편하게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 맛집

무등산 주변으로 수많은 맛집들이 있는데요  음식 가짓수도 너무 많고 여러 맛집들이 수십 개 들어서 있습니다.  다음에 따로 무등산 맛집을 선별하여 올리겠지만  맛집뿐만 아니라 의류,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무등산처럼 모든 게  최적화되어 있는 산은 전국에  유일한 무등산뿐입니다.

 

 

출발지 

무등산 등산에 앞서 출발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질 수 있는데요  증심사 방면에서 여러 갈래 나눠지는 코스가 있고 

무등산장 원효사 방면에서  여러 갈래 나눠지는 코스가 있는데요  각자 나름 특색 있는 코스입니다.

 

타 지역에서 무등산을 처음 방문한다면  증심사 코스를 추천하지만 좀 더 쉽고 한가하게 산행을 하고 싶다면 원효사 방면 코스를 추천합니다. 

 

무등산 얼음바위

 

원효사 코스 

제가 주로 다니는 원효사 코스는 평일에는 원효사에 주차가 어느 정도 허용이 되지만 주말이면 원효사에 주차를 할 수 없습니다.  원효사 아래  산장 주차장에 3천 원 내고 주차하면 됩니다. 

 

이 코스에서는 무등산의 자랑인 얼음바위를 볼 수 있는데요  11월 초에 올라갔지만 여기는 얼음이 있습니다. 항상 이 바위에 얼음이 쌓여있어  신비로움을 더합니다. 

 

토종 솔방울

 

원효사 방면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도 되고  무등산옛길을 통해 갈 수 있습니다. 느긋하고 편하게 올라가려면  임도를 따라 2시간 올라가면  장불재가 나옵니다. 

 

여기는 토종 솔방이 많은데요  둥실둥실 귀엽게 생겼어요  

 

 

 

2시간 남짓 올라오면 이정표가 보이고요  저는 장불재, 입석대, 서석대, 인왕봉 까지 해서 다시 원점회복하는 순으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총 5시간이 예상됩니다.

 

장불재

 

여기가 장불재입니다. 화장실이 있고 국립공원 관리실도 있습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여기는 꼭 들려서 밥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만만한 준비를 해야  조금 난 코스인 입석대, 서석대를 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좀 쉬었다가  바위가  손가락 1번이라 생겨서  한 컷 해봤습니다. 

 

입석대 

여기서부터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주변이 너무 멋진 풍경을  감상하느라 산에 올라가는 속도가 늦어지는데요 역시 소문대로 무등산은 대단한 산입니다. 

 

입석대

 

입석대 실제 앞에서 보면 그 웅장함에 압도당해 기가 꺾이게 되는데요  어떻게 저런 바위가 생겼을까  자연의 신비에 감동을 하게 됩니다. 

 

여러  유명한 산을 다녀 봤지만  무등산처럼 경이로운 산은 정말  설악산 말고 본 적이 없는데요  그만큼 일 년에 5번은 찾아오는 무등산입니다. 

 

서석대 

서석대

 

드디어 무등산의 꽃인 서석대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무려 3시간 걸쳐 올라온 감동적인 서석대입니다.  여기서 바라본 광주 시내 모습과 오른쪽은 담양이 보이고 왼쪽으로 화순이 보이는  무등산의 서석대입니다. 30%만 올라온다는 서석대  한 번 올라오면 계속 오게 되는 서석대입니다. 

 

서석대  뒤쪽으로  멀리 보이는 곳이 군부대이고 그 옆으로 인왕봉이 있습니다. 최근 상시 개방되어  주말이면 너무 혼잡할 정도로  많은 등산객이 몰려옵니다. 

 

인왕봉 입구 통제

 

인왕봉 통제

아 ~ 이게 뭔가요  하필 이날 인왕봉 통제가 되었네요  개방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갑작스레 오다 보니 시설이 파손되어 정비한다고 합니다.  인왕봉을 갈려고 올라온 건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바로 400m만 가면  인왕봉이 바로 앞인데 너무 아쉽고 서운하는데요  한 참을 서석대에 멍하니 앉아 아쉬움을 달래고 주변을 감상하며  간식을 먹고  하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기 바로 보이는 군부대 돌아가면 인왕봉인데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발길을 돌립니다. 

 

중봉 

다시 입석대, 장불재로  내려와서  임도길을 가다 보면 중봉으로 가는 갈림길이 보입니다, 중봉은  무등산에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코스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서석대는 못 가더라도  중봉까지는 꼭 가는 코스입니다. 중봉과 장불재의 이어지는 길에 억새가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억새가 다 떨어지고 없고 앙상만 줄기만 흘날이고 있는데 그마저 아름답습니다. 

 

중봉

 

광주 전남 지멱민들은 아마 한 번쯤은 무등산을 찾아왔겠지만 아직 무등산을 찾지 않는 사람들은  꼭 무등산을 추천하는데요  결코 올라오면 감동을 갖고 내려가게 되는 무등산 이다는 것을  장담합니다. 

 

총평,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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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면 전국 산악회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기때문에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꼭 주말에 오신다면  증심사 방면 보다 원효사 방면으로 올라오시면 좀 더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사계절의 특색과 매력이 있는 무등산 꼭 올라가서  감동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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