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평야 영남알프스 신불산,간월재 쉽고 빠른 코스 및 주차꿀팁

이제 가을이네요  산을 좋아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가을에  꼭 봐야 하는 두 가지가 있죠  바로  단풍, 그리고  억새입니다.

 

특히 산 정상에 올라 억새를 보는 풍경은  1년을 기다리는 보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억새로 유명한 곳이 무척 많습니다. 

 

그중에  제가 소개할 곳은  해 질 녘의 억새 풍경이  눈물 날 정도로 눈부신 신불산, 간월재입니다. 올라가는 코스는 여러 군데 있지만  가장 편하고 단기간에 오를 수 있는 코스로 안내하겠습니다. 

 

 

출발지, 주차장

먼저  신불산, 간월재를 가기 위해서는   배내 2 공영주차장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즉  사슴농장코스로 알려져 있는데요 

배내 2 주차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주말에는 주차하기 힘들고 평일 일찍 와야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차장소가 없거나 주말에 오신다면  처음부터  배내 1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은 선택입니다. 

단 배내 1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15분 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는 점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등산로 입구표지판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이정표 보고 쭉 올라가면 됩니다. 

 

배내 2 공영주차장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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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내 1 공영주차장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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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 신불산 

 

신불산 군립공원은 경관이 아름답고 유럽의 알프스와 같다고 하여  영남알프스로 알려져  그 일대 주변으로 간월산 ,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가 펼쳐져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산입니다. 

 

신불산입구 주변으로 최대온천 위락시설단지가 있어  등산 후 온천물에 몸을 개운하게 풀 수 있습니다. 

 

요즘 신불산 정상의  가을 억새 풍광을  보러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그 가을 억새를 보는 순간  모두들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너무 은빛 물결 억새가 출렁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 풍경은  4km 구간 능선을 따라 수백만 평의 억새 평원이 펼쳐지고 이곳 신불산은 억새들 사이에 잡풀이 거의 없어  가을 내내 풍요로운 황금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간월재 휴게소

간월산~ 간월재에서 라면을 

신불산과 간월산 능선이 만나는 자리에  간월재가 있는데 어떻게 보면  간월재를 가기 위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신불산까지는 못 가도 간월재는 간다라고 합니다. 

 

간월재 휴게소 라면

간월재도  억새군락지가 아름답게 펼쳐져있고  이곳 간월재는 바람도 쉬어간다는  간월재휴게소가  주인공이 되는 곳인데요  간월재 휴게소에 넓게 펼쳐진  데크가 있어  많은 관광객, 등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음식을 먹는 곳이기도 합니다.

 

간월재 휴게소에  매점이 있는데 여기에 단연 1등 메뉴는   컵라면 입니다. 여기 와서 컵라면 안 먹고 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워낙 유명합니다. 

컵라면을  먹고  인증샷은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간월재 볼거리

 

또한  억새꽃이 만발하는 가을이면 간월재에서  산상음악회가 열려 더욱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이  휴일이면  간월재에서  활공을  하여 등산객,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가 됩니다. 

 

간월산의  슬픈 사연

간월산은 바람도 많고 사연도 많은  눈물겨운 곳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믿음을 이어가는 곳이고  배내골 사람들과 밀양 사람들이 언양 장터로 넘어가던 고개로 젖먹이이를  업고 손에 콩 보자기를 들면 하늘이 노랗게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간월산을 포함한 영남알프스 일대는 빨치산과 토벌대가 서로 에게 총르 겨누던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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