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 한 곳 추월산 보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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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볼만 한 곳 추월산 보리암

밀캅공화국 2023. 3. 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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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벚꽃들이  떨어지려고  준비들 하네요   아직  꽃구경도  

안 갔는데요 

 

 

이번 추천할 여행지?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꼭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산 담양 추월산 보리암을  소개합니다.

 

추월산 입구

여기도  네이버 검색에  추월산 하면   주소가  친절하게 나오니  네비가 시키는 데로  

가면  무난히 도착합니다. 

 

추월산 주차장은  상당히  크게 되어있는데  그래도  주말에는  주차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 중 하나인데요  그건  

 

추월산 건너편에  용마루길이라고  담양호 둘레를 도는 잔도길이 있어  대부분

열에 아홉은  잔도길 갑니다

 

이유는  추월산은  난이도가 거의 상급입니다.

만만하게 생각하면 큰 코 닥치는  산입니다.  거의  첨부터 끝까지  돌계단  직진 코스입니다.

 

그래도  제가 왜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하는 건    추월산 보리암에 도달하면

정말  보이는 풍경이   거의  죽음입니다.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  미쳐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게 올라가는 것쯤이야 참고 가야지요  아마  50분은  쭉~~~  올라가심이 ㅠㅠ

 

추월산동굴

한 20분 올라가다 보면   동굴이 나오는데요  구녕은 좀 크게 느끼겠지만

깊이는 짧아요  그냥  겉에서만 보세요  안으로 들어가면 

 

물이 있어 질퍽하고  안 좋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더럽혀진 마음이  씻어질 듯한  기분이 든다고  어느 신도가 

그러더군요   ㅠ  근데 저고  씻어질는지.

 

 

와우  보이시나요  나무계단 ㅠ  바라보고 있으면   답답할 겁니다 

한걸음 한걸음  하다 보면   어느새 올라가 지대요  걱정 마세요

 

그래도 이 목계단이 보이면   거의 70%는  올라온 거니  희망을 가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전망대

여긴  추월산 전망대  사진으로 보는 것과  천배는 차이가 있으니  직접 보면

황월한 풍경에  돌아버릴 줄도  몰라요 

 

전  여기서  간단한  간식을  먹고  잠시  쉬어갔지요 

김밥 두 줄 먹었는데  이걸  간식으로  해야 되나  정식 식사라고  해야 되나요...?

 

 

아무튼  무엇을  먹든  정말  꿀맛입니다.

바람마저  시원스레  불어주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추워요 

 

다시  발동 걸고  올라갑니다.

 

마직막 계단

자~~~  이 철재 계단이 보이면  아으~~   보리암에 거의 다 왔습니다.

여기서는 힘든 구간 없어요  바로  평지를 50미터만  가면  나옵니다.

 

보리암

아 ~~  드디어  보리암이  보입니다. 

작은  암자이지만  얼마나 좋은 지  이제  여러 사진으로  보답할게요 

 

 

한참  승려의 기도 소리가 끊기고  엄주환의 

명상의 말씀이  흘러  읊어집니다.  절에 오면  이소리가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법당

바로 보이는  부처님 모셔있는 법당   여기 오는 사람  아무나 들어와서

절을 해도 돼요  전  무교라서  그냥  구경만..

 

그리고  법당 옆으로  여러 국산차 커피 과일  초콜릿 등  먹을 것이 있는데요

여길 찾는 모든 이에게  무료입니다.

 

아무  부담 갖기 말고  먹고 싶은 거 알아서 먹으면 됩니다.

 

전  대추차  커피 2잔 과일 초콜릿  거의 다 먹어봤어요 

욕심꾸러기  맞고요..

 

보리암 전경

아담한  암자 마당과  케이블카처럼 보이는 것은  사람이 타는 것이 아니고  여기

식자대나  필요한 물품을  나르는  용도로 쓰이는 곳입니다

 

보리암에서  바라본  담양호 풍경 어쩌나요   

아~~  사진으로 보이니  안타까운 데요  실제 보면  미쳐요 진짜루요~~~ !!

 

 

제가  솔직히 말해서 남해 보리암 보다  여기  담양 보리암이  훨씬  굿입니다.

비교가 안됩니다.  비록  조그마한 암자이지만 

 

바라본 풍경이 압도하고   여기 스님도  몇 마디 대화해봤는데요

너무  친절하고 자상하십니다. 

 

 

저 큰 솥단지처럼 생긴 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ㅎㅎ

졸졸졸  약수도  흐르고  어느 사찰못지않게  있을 건 다 있네요

 

 

법당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너무  한가롭고  마음이 평화로워집니다.

 

사랑의나무

이건  사랑의 나무라는  보호수입니다, 소원을 빌면

연인과  부부의 금실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근데  나무 특이하게  생겼네요   조각이 아닌  실제  자연 그대로  모습입니다.

참 신비롭게 생겼네요

 

암자는 조그마한데  너무 좋다 보니  무려 2시간 동안  보리암에  멍하니 

힐링하고 있었네요  

 

이제  뒤돌아 갈려고 하니  스님이  오면서  점심 식사라고 하고 

가시라고 하네요   

 

죄송한 맘에 그냥  사양하고  발길을 돌아서 왔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글을  길게  안 쓰는데   아직  할 말이 많네요

 

더더 말고  직접 와서    힐링되는 묘한 기분 느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