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꼭 가볼만한 곳 광한루

        남원시 춘향전 배경 광한루

전라북도 남원시 요천로에 위치한 광한루원은 1638년 인조 때 건설한

조선을 대표하는 누각이다. 남원으로 유배 온 명재상 황희가 광한루를 올렸다고

한다. 그때 당시 이름은 광통루였다고 하고 정인지가 달나라의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의 뜻인 광한청허부라 불렀고 그 후 광한루라는 불리게 되었다.

남원 광한루는 우리나라 대표하는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팔작지붕

형태의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었고 광한루를 포함하여 연못 방장정 영주각

등등 광한루원은 명승 제 33호이다.

휴관일은 없이 연중 개방하며 입장료는 받고 있으나 18시부터 21시까지

무료 개방하니 참고하면 좋겠고 많은 사람들이 오는 관광지답게 주차장이

길 가 쪽 차선에도 있고 광한루 옆으로 크게 되어있어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다만 주차요금은 있으니 참고하자.

광한루 하면 춘향과 몽룡이 광한루에서 만나 사랑을 맺었다는 장소이다.

춘향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유명한 춘향전 배경이 바로 남원에

있는 광한루이다.

광한루원 산책하다 보면 요천가에 세워진 정문을 통해 광한루원으로 들어서면

오른쪽 산책길로 가면 춘향의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숲에 쌓인 춘향가가

보이고 춘향의 영정을 모신 곳이기도 한다.

광한루의 핵심은 바로 오작교가 아닌가 싶다 광한루 앞쪽에 오작교는 난간 없는

아름다운 네 개의 홍예로 되어있고 길이 약 50m 너비2.6m 높이 4m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면은 장방형 돌로 지그재그 하듯 구성되어 있다. 광한루 앞에는

연못이 있는데 연못에는 잉어가 상당히 많다 어떤 잉어는 어른 다리만 한

큰 잉어도 있어 모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준다.

광한루는 여러 차례를 걸치면서 춘향을 더 강조하기 위해 춘향전 기념관 춘향과

이도형이 백년가약 맺은 부용당 춘향의 어머니가 살았다는 월매집 등 추가

건설하면서 1만 7천 평이라는 큰 규모로 조성되었다.

춘향이가 이몽룡을 그리며 탔던 그네도 있는데 그네가 두 개 있다.

하나는 어른들이 타라고 있는 것 같이 엄청 크다 너무 커서 그네를

굴리는 것이 힘들 정도이다. 또 하나는 좀 작은 그네인데 이것도 왠만한

그네보다는 크다 광한루를 쭉 둘러보면 테마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광한루 주변에는 음식점 식당들이 많이 있으나 특히 남원의 대표적인 음식인

추어탕 집이 줄기차게 많이 있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들도 줄지어 많이 있다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고 한가롭게 산책을 즐기면서

구경 다니기 좋은 곳이다.

 

남원시에는 관광 지역으로 알려진 도시이지만 그중에 광한루가 있어

남원이 있는가 싶다. 그만큼 보물로 지정된 광한루는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와도 언제든 즐거움을 주는 곳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