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꼭 가볼만한 곳 체계산 출렁다리
전라북도 순창 하면 고추장인데 이것 말고 너무나도 풍경이 아름다운 곳
바로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이다. 역시 입소문이 대단하다 어느새 어떻게 알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먼저 채계산은 순창 적성면과 남원 대강면 에 걸쳐 있고 해발 342미터 의 그리 높지
않는 산이다. 체계산의 다른 명칭은 화산이나 적성산 책여산 등 이런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기도 한다. 그리고 회문산 과 강천산 이렇게 순창의 3대 명산이기도 한다.
바위가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기도하고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시를 읆는
모습인 월하미인 형상을 하였다 하여 채계산 이라고도 한다. 여기 채계산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현수교 즉 출렁다리가 보인다.
높이는 75미터에서 90미터까지 되고 길이가 무려 270미터나 된다. 출렁다리를 건너갈려면
20분 정도 소요되는 계단을 올라가야 되는데 계단이 데크 계단으로 되어있어 크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다 계단을 다 오르다보면 출렁다리 입구가 시작되는데 출렁다리 건너기전
많은 사람들이 다리를 보자마자 발길을 멈춘다. 그 풍경이 너무 감격적이다 다들 감탄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먼저 긴 숨을 몇 번 호흡을 하고 출렁다리를 건너기 시작한다.
진짜 감탄과 스릴은 지금부터이다 다리 밑이 훤히 보인다. 바닥이 구멍이 뚫린 철판으로
되어있다 다리가 부들부들 하면서 스릴을 즐기는 모습이다 남자들도 여성 앞에 태연한척
하지만 얼굴은 굳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웃기기도 한다. 270미터가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 출렁다리 중앙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동서남북 모든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여길 찾는 사람들한테 기쁨과 감탄을 주지만 출렁다리 건설하면서 안좋은 의혹도
있다 출렁다리만 62억원 주변 개발까지 합치면 거의 100억 투자가 되어서 과연 실효성
있냐 없냐 라는 논란도 있었다. 그리고 출렁다리는 23번국도을 가로지르고 있어
통행하는 차량과 사람에게 위험을 주고 도로법에 위법한 사업이라는 논쟁도 있었다.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길 찾는 사람들에겐 조금이라도 행복의 순간을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관광목적도 좋지만 항상 제일 중요한건 우리 시민의 안전과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관광목적이 되어야만 하지 않을까
그래도 국내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가 전라북도 순창에 있다는게 새삼 놀랍고
출렁다리 을 건너는 순간 모든 스트레스는 잊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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