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가볼만한 곳 축령산 편백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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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가볼만한 곳 축령산 편백숲

밀캅공화국 2021. 10. 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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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다 보면 많은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다니곤 한다. 그중 좋은 방법 중 한 가지는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모든 것은 내려놓고

아무 생각과 걱정 없이 힐링을 원한다.

 

편백나무가 우리 몸에  좋은 영양을 준다는 것을 대부분 아실 거고  그래서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장성 편백숲을  평가하려고 합니다.  찾아 오 실 곳은 여러 방향이 있긴 하나 

그중 모암 저수지 방향을 안내할까 합니다.

모암저수지

전라남도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에 있는 모암 저수지에 오게 되면  주차장이  엄청 넓게 있습니다.

첫인상은  감동입니다. 어딜 가나  주차장이 좋아야 하거든요 넓디넓고  화장실 또한 잘 되어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편백숲 가는 길목을 찾기가 좀 헤맬 수 있다. 여기서 좀 실망감을 든다.

 

그래도 여기까지 좋았었다. 편백숲을 향에  걷기 시작했고  나름 운치도 있고 처음부터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높게 있었고  큰 숨을 들이마시며  맑은 공기를 맘껏 느끼며 발걸음을 계속 전진해 나갔다.

어느 정도일까 대충 10여분 이상 걸으니  모암 저수지가 보이고 그 옆으로 데크길이 안내한다.

모암 저수지 위에 데크길을 걸으며  풍경 또한 멋지구나 하면서 한동안 데크길을 걷다 보니 갑자기 길이

점점 이상해진다  길이 끊긴 것일까  여기서 한참 헤매기 시작했고  앞서 가는 다른 일행도 길이 없어졌다며

다시 뒤돌아 가더군요  이렇게  안내표가 없으니 여기서 또 한 번 실망하게 됩니다.

한참을  이리저리 찾다가  조그만 샛길이 보이고 그쪽으로 가니  펜션 같은 게  보이고  아스팔트 길로 뚝 

들어가니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고 그 옆으로 데크길이 있네요 그 길로 발길을 재촉합니다.

어느 정도 가니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여러 군데 있고  오잉? 웬 피아노가 있네요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으나 나름  이색적이 더 군요 

피아노 구경을 뒤로하고 축령산 편백숲 깊은 안쪽을 향에 다시 걷기 시작하는데  와우 계속 오르막길 

이네요 다행히  언덕 오른쪽에는 계곡물이  세차게  흘러내려 그나마 더위를 식히고 기분마저  좋아집니다

한참을 걷다 쉬다   어느 정도 올라가니  만남의 광장이라고 나오네요  여기가 왜 만남의 광장이라고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만남의 광장이라 적혀있었고  안내 지도도 보이더군요..

언제까지 올라가야  편백숲 깊은 곳에 갈까  지도를 보니 아직 까마득하고  계속 험난한 오르막길 깔딱 고개

입니다. 더 높은 산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건  스트레스를 풀라는 것인지  스트레스를  더 쌓이고 가라는 것인지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실망감도 들기 시작하였다.

 

축령산 편백숲 운영에  기분이 나빠지니   더 이상 올라갈 기분이 안 납니다. 그냥 여기서 발걸음을  돌리고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어느 산에 가도  꼭 목적지에 도달하고 내려가는데  중간 되돌아오는 건  여기가

처음일까 싶다.

 

물론 산은 오르막길이지만  여기 축령산은 오르는 재미도 없고  처음 입구부터 사람 헤매게 하고 이정표

또한  잘 되어있지 않아  처음부터 기분이 상한 상태였다.  내려오면서  다시는 안 온다 몇 번을 반복하고

내려오는데  시원한 계곡물 이건  맘에 든다.

다 내려와서  모암 저수지 둘레길을  걸어보았다  데크길이 잘 되어있었고  한쪽으로 펜션이 줄지어 있었다.

잘 정비되어있는  둘레길에서 그나마  기분을 풀면서  벤치에 앉아  저수지를 감상하며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좋은 곳은 소개하려고 했으나  아쉽게 됐네요

 

이번 장성 축령산 편백숲 총평을 하자면  먼저 점수는 40점입니다 그나마  모암 저수지 둘레길이 잘 되어있어서   이 정도입니다.  이쪽 축령산 편백숲 오실 분들은  잘  생각하셔서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