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곳 금성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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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가볼만한곳 금성산성

밀캅공화국 2021. 10.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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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  :  금성산성 

주   소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  도림리 일대 

초가을  담양 가볼 만한 곳을 찾는 다면  금성산성을  추천합니다. 

먼저 간략하게  금성산성은  전라남도 기념물 제52호로  담양군 금성면과 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에  자리한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중 하나이다.

 

요새로는 완벽한 요건이고  사방이 30m 이상의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

치열한 격전지로  성안의 시설이 거의 불타 훼손되었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드디어  금성산성을  가니  마음이 설렌다. 여긴 처음이 아니다.

대충 20년 전 와봤던 곳인데  현재 와보니 많이 발전하고 변해있었다. 특히  주차장이  굉장히 좋아졌다

많은 인파가 몰려와도  어느 정도  감수할 만큼 주차장 확보가  너무 마음에 든다. 

기분 좋게  주차를 하고 입장료가 주차비 명목으로 받고 있는데 2000원이다 이 정도면 꽤나 괜찮다는 

생각이다. 관리인한테 물어보니  산성까지 올라가는데  길도 좋고 2km 정도라 애들도 쉽게 올라간다고

해서  산책하는 기분이겠구나 생각했었다,

 

길이 넓고 약간의 오르막길 이대로만 가면 좋겠구나 생각은 착각이다 25년 전  기억이 가물가물 떠오른다 

어느 시점에서  좀 험난한 길이 생각나는 지점 마치 그 길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이게  바로  깔딱 고개 

이구나  정말 체험하면 낑낑대고  올라갔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두 갈래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에는  산성 올라가는 길라고 적혀있지 않지만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상관없다  아무 데나 가도  다시 만난다. 

그래도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깔딱 고개 도  조금만 고생하면 된다.  30여분  올라갔을까. 마침대  산성의

보이기 시작하고  너무 반가웠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어떻게  인력으로   산성을 쌓았을까   선조들이

대단하기도 했다. 

올라와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걸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오는구나 싶었다.  시선에  걸림돌 없이

시원스레  보인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다. 

저 멀리 담양댐까지  잘 보이고  정말  답답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느낌이다. 한동안  아무

생각  없이  멀리멀리  바라만 보고 있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올라가기로  하고  좀 더  올라가니   약수터가 나오고    동자는 못 봤지만 동자암이 나온다.  여기 금성산성으로  강천산까지 이어지는 구간도  있는지  처음 알았지만  다음에는  강천산까지 산행을  해 보기로 하고  동자암 까지만 둘러보기로 했다.

 

10월 중 하순에  오기 딱 좋은 곳인 건 분명한 것 같다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그리 높지 않은  산행이고 덤으로   산성도 보고  전망 풍경이  너무 기가 막히기 좋다.  담양에  오신다면  관광지가 여러 군데 있지만  다른 곳 생략하더라도   금성산성만큼은  일정을 잡아  꼭  와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