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우울한 시국에 얼큰한 음식이 생각나서 찾다 보니 해물이 먹고 싶어 맛집을 알아보는 중 수완 지구에 해물찜 맛집이라 소문이 있길래 냉큼 찾아가 먹기로 결심하고 바로 출발 고 고 합니다. 원래는 해담이 목적지가 아니라 달해라는 식당이었는데 아뿔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월요일은 정기 휴무 부랴부랴 근처 맛집 검색 해보니 해담이 소문난 해물찜이라고 해서 마침 같은 위치에 있어서 바로 해담근처에 가니 먹자골목 이라 간판이 딱 있고 식당들이 줄기차게 있는데 이 동네는 언제 와도 주차하기 힘들더라구요 두 바퀴 돌다 보니 마침 식당 바로 앞에 자리 생겨 바로 한 번에 주차하고 들어감
아 그런데 처음에 갔던 곳이 휴무였으면 그냥 이날은 먹지 말라는 계시구나 했어야 했는데 여기 해담 너무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식당 영업시간은 11시 입구에 들어가는 시간은 10시 50분 직원분이 지금 영업준비 중이니 20분 기다리라고 하니 알았다고 기다리기로 하고 테이블에 자리 잡고 앉아 있었네요
그런데 여기서부터 실망이 시작됩니다. 먼저 기다리고 있는데 전화 주문이 걸려오고 직원분이 주문 전화를 받고 주방에 주문을 넣고 주방에는 요리하는 모습과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우리 테이블에는
주문받을 생각도 안 하고 물도 안 주고 신경도 안쓰더군요
그 마침 포장 주문전화하는 사람이 오니 음식을 포장해 주는 겁니다 이건 뭐지 내가 먼저 오고 테이블에 기다리고 해서 기다기고 있었는데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직원분에게 주문 안 받냐고 하자 그때서야
뭐 드실 거냐고 한다. 어이가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으면 됐지 하고 왕 해물찜 큰 거 4인분 주문 하였어요
다른 곳에서도 해물찜 먹어봤지만 메인 음식 나오기 전 기본 반찬에 전 을 붇쳐준다던지 계란탕 어떤곳 은 백합탕에 샐러드 이렇게 서비스가 나오기 마련인데 금액도 싼 금액도 아닌데 여기 해담은 그런
서비스가 없다 달랑 김치에 동치미 쪼금 어묵 서 너 조각 들어간 어묵국 설마 나중에 뭐하나 나오겠지
했지만 그 후론 없었다
그전에 먼저 기분 상했던 건 테이블이다 완전 끈적 끈적하길래 물티슈로 닦아봤지만 물티슈마저 닦이지않더군요다 테이블 청결 상태를 어떻게 하길래 너무 불결하기 그지없었어요 손님이 식사하고 나가면 알코올로 청소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마침 메인 음식인 왕 해물찜 4인분 보자마자 짜증이 납니다. 오징어에 가시만 있는 아귀 서 너 조각 그리고 알 조금 고니 조금 미더덕이 아닌 오만둥이 새끼 손톰만 한 거 그리고 4인분이면 새우도 4개 정도는 들어가 있어야지 달랑 한 개 그리고 완전 콩나물 저는 비싼 콩나물만 먹은 거 같아요
저희 일행 말고 그 뒤로 두 테이블 오긴 했으나 알고 오는 건지 우리처럼 모르고 오는 건지 그리고 누가 이런 걸 맛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그럭저럭 보통 해물찜 맛입니다. 저 같이 솔직하게 리뷰를 써야 하는데 어떤 혜택을 받고 글을 쓰는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솔직해야 돼질 않을까요
위생상태에서 서비스까지 너무 실망스럽고 맛 또한 그리 특별하지도 않아요 직원분 말투는 친절하게 말을 하지만 그 외에는 정말 실망을 넘어서 화가 날 정도입니다. 앞으로 절대 가질 않을 것이고 기분 좋게
식사할려다가 기분만 더 안 좋게 돌아왔네요
'국내,해외여행 > 여행 카페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 카페 쿠숑 (0) | 2021.10.17 |
---|---|
장성군에 소문난 카페 오피머트 (0) | 2021.10.10 |
화순의 이색적인 카페 포레스트96 (1) | 2021.09.17 |
강릉 여행 안목 해변 카페 거리 (0) | 2021.09.02 |
그 곳에 가보고싶은 광주 카페 문라이즈531 (1) | 2021.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