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카페를 무척 좋아하는 모습이다 예전엔 밥만 잘 먹어도 만족했는데 요즘 젊은 층들은
밥값만 한 커피나 차를 식사 후 거의 마시는 모양이다. 그것도 어디 소문나는 데는 멀리 서라도 찾아가서
차를 마시고 사진 찍기 바쁘다.
장성에 일 좀 보러 갔다 오다가 마침 소문나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한번 들러보았다. 카페 이름은 오피 먼트 주소는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미락 단지길 8 여기로 오면 오피 먼트라는 카페가 있다. 여기 와보니 내가 잘 아는 동네인데 예전엔 여기가 모텔이었는데 언제 바뀌었지 모텔을 개조해서 카페로 탈바꿈하였다. 그래도 외벽이라도 페인 칠 좀 했으면 좀 지저분해 보였다.
주차장은 딱히 없고 카페 앞쪽이나 근처에 주차하면 된다 시골이다 보니 자동차 이동량도 별로 없어 근처에 주차해도 될 것 같다. 카페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평일인데도 꽤 있었다 역시 소문난 카페라 틀리는구나 하고 커피를 주문하고 엘리베이터 타려고 보니 한쪽에 즉석 사진기가 있고 여기 앉아 버튼 누르면
흑백으로 즉석에서 사진이 찍혀 나온다. 어쩜 추억거리가 되겠다.
1층부터 5층까지인데 4층만 없다 2층은 그림 전시장인 거 같고 대부분 3층이나 5층을 이동하는데 자리
찾기가 힘들다 좋은 자리는 이미 만석이고 바텐식 테이블에 자리 잡았다 좀 아쉬운 점은 넓은 공간 활용을 잘 못한 것 같다. 좀만 신경 써도 더 나은 테이블을 만들 수 있을 텐데.
모텔을 개조해서 그런지 옛 모텔 이미지를 활용했나 보다 욕조도 있고 침대실도 있다 좀 특히 하고 이색적이다 창밖의 풍경은 솔직히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멋있다는 표현은 아니고 그냥 정겨운 시골 풍경이다. 나쁘지는 않다.
커피와 다른 차 맛은 프랜차이점 카페에 비해 좀 떨어지는 맛이다. 특히 커피맛이 좀 떨어지는 편 그러다
메뉴판에 다른 특이한 커피가 내 눈에 들어왔다 핸드드립 커피라고 가격도 7500원이나 한다. 원래 진짜 커피는 핸드드립이라 하던데 과연 제대로 뽑을까 해서 맛보기로 하였다.
에티오피아 이디도 내추럴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하였고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했을까 벨 진동이 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핸드드립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보았다. 잠시 예전에 강릉에 유명한 우리나라 커피 원조인
강릉에 박이추 선생의 커피를 맛본 적이 있는데 과연 여기 핸드드립은 어느 정도 맛을 냈을까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맛을 음미하며 한 모금 또 한 모금 솔직히 표현해서 아직 많이 연구해야 되겠구나 싶다 맛이 많이 떨어진다 기대는 안 했지만 나름 아쉽다. 장성 오피 먼트 총평은?
점수는 60점 인테리어가 좀 허술하고 사람들 말소리도 웅성웅성 울린다 그래서 좀 어수선하는 분위기이다. 커피맛도 좀 아쉽고 뷰도 좀 아쉽고 뭔가 괜찮은 것 같으면서 어설프다.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 지인들에게 추전 하고 싶지는 않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은 아쉽다는 표현밖에 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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