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순창 강천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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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순창 강천산 계곡

밀캅공화국 2022. 7.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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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에 위치한 강천산은  군립공원 1호이고 월래 단풍으로  유명한 곳 이기도 하지만

계곡물이  워낙 맑고  깨끗하서  휴가철  피서객이  붐비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요즘 보면  관광객이  너무 많이 오다보니   해마다  주차장을  넓이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번에는  바뀐게  또 있네요  입장료  무인 발급기입니다.  물론  따로  매표소가 

있기는 하는데  무인발급기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받지 않고  그냥 3000원에   입장가능 합니다.

 

 

대충이나마   등산로  안내판을  쓱 흩어보고  지나가는 것도 도움 되겠죠

 

 

매표소에서  얼마 가지 않아 큰  절벽 아래로  병풍폭포가 나옵니다.

단  인공폭포인데요  웅장하니  자연폭포처럼 보입니다. 

 

 

폭포에서  한 명도  빠짐없이  꼭  사진 찍고  가는 곳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사진을 찍다 보니  뚫고 지나가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강천산 등산로입니다  길이  너무 잘 되어있어  등산로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그냥  동네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면 되겠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맑은 계곡물이  하염없이  흐르네요 

 

잘 놓아진 길을 따라  20여분  올라가면  강천사 사찰이 나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오는데  유난히  사찰만큼은  유독 조용하네요.

 

 

강천산은   누구나   나이가 많든  어린 아이든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고   햇볕이  거의  없어  시원한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계곡물이 흐르다 모인  용소인데  너무  맑아요   솔직히  많은 계곡을 

다녀 봤지만  이렇게  맑은 계곡은  드물가는 생각입니다.

바닥  모래가  훤히 보이고  녹색으로 

보이는 곳은 엄청  깊은 곳입니다.  대략 5m 이상은  될 듯합니다. 여기는  물놀이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용소 들이  서 너개  있습니다.  나머지는  물놀이할 수 있는 계곡입니다. 

원칙은  너무 심하게 물놀이는  하면 안 되는 곳인데  

물장난 정도  이 정도는  모른 척하는 것 같습니다. 

 

이쪽 길은  대나무로 되어있는 산책로입니다  거의  담양 죽녹원 조금 못 미치는 

수준 정도..  어느 길로 가나  햇볕이 없어  시원합니다.

 

계속 산책 같은 길을  걷다 보면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바로  현수교입니다.

저기 현수교 올라가는 길이  좀 높아서  망설였는데  큰맘 먹고  올라가기로   했어요

아 놈의  몸뚱이는 가기 싫은데  마음이  가자고 하네요..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와~~  다리 아파 죽을 뻔했어요  가파른  철재 계단을  내려가면  현수교

출렁다리 건너갑니다. 

 

다른  출렁다리보다  훨씬  무서워요  그 이유는   폭이  좁아서

더  공포심을 일으키고요   엄청  흔들립니다.  고소 공포증 있는 분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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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강천산 하면  현수고 출렁다리   건너 갈려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출렁다리 건너서  내려오면  다리 밑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좀 더  올라가면    멋진 곳이  또  나옵니다.

 

저기  바위에  보이는 굴 두 개  바로   수좌 굴이라고 하는데요  

소원 한 가지를 들어준다고 합니다.  꼭  이루고 싶은  소원 있으면   수좌 굴에 가서  빌어보세요

저는  높은 계단을 올라갈 자신이 없어  그냥  포기했습니다.

이제 보이는  폭포는  120m에서 떨어지는 구장군 폭포입니다.

삼한시대에  아홉 명의 장수가  전쟁에  패한 후  자결하려다  다시  전장으로  나가 싸워보자고

다짐하고  승리를 했다는 전설이 있어서    구장군 폭포라고  볼리는 곳입니다.

 

 

구장군 폭포를 지나  마지막 목적지인  조각공원인데  

성을 묘사해서  만든 조가품인데요  제가 보기에  약간  어설프고  강천산 하고 

잘  묘사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어휴 팬티라고  입혀놓지  여러 조각이 더 있는데  참아  못 찍었어요  

강천산에  오시게 되면 직접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더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있는데  여기서부터는 진짜  등산 ㅎㅎ 대부분  여기까지 

와서 쉬었다 내려갑니다.  

여기까지  올라오는데 시간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어느 산 못지않게  하염없는 맑은  계곡과  시원한 그늘 

여름엔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온통 둘러싸인   애기 단풍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