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하면 먼저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팽목항 세월호 사건 8년이 지났지만 잊을 수없는 사건입니다.
저도 그 사건 이후로 가슴 아픈 진도를 절대 안 가려고 했으나 오랜만에 진도를 다녀왔습니다.
진도 해양에너지공원인데요 전시관이 있어 아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전시관 건물이 삐딱하게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 저만 느끼는 기분 탓일까요
주차도 넓게 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저는 전시관은 더 배울 게 없어 패스합니다.
에너지관 앞에 공원이 형성되어있어 평화롭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해남인데요 서로가 이순신 장군을 들먹거리고 관광사업에
추진하고 있는데 너무 이순신 장군을 팔아먹고 있는 건 아닌지 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른쪽 데크길을 쭉 가다 보면 진도대교 아래쪽이 나오는데 울돌목 주말장터가 형성되어있네요
이날은 주말이 아니라 장터 구경은 못하고 다시 반대편 길로 되돌아갔네요
걸어 다니기 좋게 데크길도 잘 되어있어 한결 맘 편하게 걸어 다닐 수 있어 좋습니다.
딱히 여러 가지 볼거리는 없지만 조용하고 한적하니 바다를 벗 삼아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
인 것 같습니다.
여기 서있는 자리가 거북선 윗부분인데 용 대가리 엄청 크게 만들어져 있어요 그런데
거북선이면 거북이 머리가 있어야 하는데 왜 거북선에 용 대가리를 했을까요?
아직도 궁금합니다.
스핑크스 인가 몸은 거북이요 대갈통은 용 대가리 아무튼 여기서 건너편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 있어 좋은 곳입니다.
이분은 누구신가 그 유명한 이순신 장군 아니신가요 바로 아래서 보는 광경이라 보통으로
보일는지 모르지만 실제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그리고 뒤에 후광이 빛나는 거 보이십니까 ㅎㅎ
초대형 이순신 장군 동상을 감상하면서 한 바퀴 빙 돌며 좀 더 길이 계속 있어 끝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끝까지 도달했을 때 분향소 같은 곳이 있네요 향을 피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아마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예의를 갖춘 의미이겠죠 그리고 길이 끝나는 지점은 한적한 어촌마을 이 나옵니다.
이런 조용하고 조그만 어촌마을 전 이런 곳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곳에서 예전부터 살고 싶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한참을 어촌마을을 바라보다 다시 되돌아가는 길입니다.
언제 가는 여유를 찾은 다면 갈매기 소리만 들리듯 하는 한적한 어촌마을에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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