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의 숨은 비경 환산정

국내,해외여행

화순의 숨은 비경 환산정

밀캅공화국 2021. 10. 2. 11:10
728x90

전라남도 화순에는  가볼 만한 곳이 여러 군데 있다 모든 대부분  잘 알고 있는 유명 관광지만 알고 있고

다녀 갔을 것이다.  적벽 이라든지 운주사 고인돌 등 등  흔히 검색해도 이런 곳 만 알려지고  찾아 관광

다닌다. 하지만  화순 에는 정말 숨은 멋진 여행지가 있다.  오늘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곳  환산정을 가 보기로 한다.

환산정 입구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배 천로 236에 위치한다  조선 후기 때부터 있었고  2007년 1월에  문화재 지정되었다. 환산정이란  류함이 축조한 누정이다  병자호란 때  류함은 의병을 일으켜 진격해 갔으나  인 저가 강화를 체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으로  내려와 환산정을  짓고 은거하였다 한다.

 

환산정은  중간중간 보수를 거치면서  단층 팔작지붕 정면 5칸 측면 2칸 온돌방으로  측면과 후면에는 평 난간을 둘렀고  활주가 네 처마를 받치고 있는 구조이고  현재 서성 저수지 안에 위치해 있고  환산정이라는

현판이 안쪽 창방에 걸려있다.

환산정은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서성저수지가 만조에 가까울수록  환산정은  빛을 발하고  환산정 답게 환상적이다. 화순뿐만 아니라 지역 누정 전체의 비경을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최고의

누정이라  손꼽힌다.

 

단지  아쉬운 점은  주차시설이 미흡하다 그다지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전한 곳에 잘 주차하고  들어가는 것을  당부한다. 들어가는 입구도  찾기가 좀 힘들 수 있다. 약간의 비탈길을 내려가면 목조 데크길이 나온다 이 데크길 또한  운치 있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데크길 호수 길을 가로지르면  환산정이 보이고  그 옆으로  멋지게 뽐내는 커다란 나무도  있다  두서 개

벤치도 있는데  벤치에 앉아 있으면  호수와 어울려  감성적인 모습도 자아내고 누구든  앉아 있으면  한 폭의 그림이요  모델이 된다.

화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랍기도 한다  서성저수지에 비치는  산새 모습이  꼭  세량지를 보는 듯   어쩌면 거울처럼 훤이 잘 보일까  새벽에는  서성저수지에 물안개 피는 것을 담기 위해 사진작가들도

온다고 하니 새벽에 한번 보았으면 한다.

저수지 멀리 건너편에는  집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 아마 펜션 같기도 하고  몇 집 있긴 하는데 흠이라면 흠이고  그만큼  자연 풍경이  웅장하니  당연히 펜션이 있을 만 도 하다. 요즘 같은  시국에  꼭 한번 이상은 

와도  좋은 것 같은 장소이고  생각에 잠기거나  마음의  무게를  잠지 내려놓고 싶은 곳을  찾는다면  주저

말고  꼭  화순의 환산정에  와서  마음의 정리도 하고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