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테마 여행 동구리 호수공원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 동구리 123 이 위치에 오면  화순 동구리 호수공원이 나온다. 어느 호수 못지않은

호수 지만  나름 잘 꾸며져 있고 운치 또한  멋스럽다  동구리 호수공원은  화순에서 유명한 만연사 사찰 

가는  길에  있어서  같이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  한결 맘에 드는 곳이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먼저 

동구리 호수공원은  만연사 기슭에 있는  둘레길 코스이고  특히 봄이면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 호수를 

끼고  나들이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공원이다.

 

수변 산책로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터와 운동시설 정자쉼터까지 잘 조성되어 있다.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기분이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며  정리가 잘 돼있는 산책길 또한  산책하기 편안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동구리 호수공원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이  살고 있다고 하니 행운이 찾아온다면  수달을 만날 수

도 있겠지요  그런 날은 꼭 복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동구리 호수공원 한 바퀴를 도는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않지만  이곳저곳  감상하며  자연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으면  대충 50분에서 60분 내외 걸리지 않나 싶다. 큰 규모의 호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기분이 좋아지는  산책길은 충분하다.

 

동구리 호수공원의 동구리는  동네 입구라는  의미를 가진 동구라는 뜻이라 하고  사찰 주변 마을을  말하기도 한다.  다산 정약용이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감탄하여  독서했다는  기록도 있고  동상도 볼

수 있어 나름 뜻을 가진  호수이다.

사람들은  많이 찾는 곳 이 아니고  규모도 큰 호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운치만큼은  어느 호수보다 뒤지지

않은  호수이다. 조용히  산책을 하면서  생각에 잠기고  여인 가족으로  오손도손 가볍게 산책하기  너무

좋고  주변  산새들도  호수와 어우러져  풍경이  너무 매력적이다.  요즘 같은 시국에  조용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면  어떻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