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떨어지는 해가 보고 싶어 달려간 곳
군산 새만금 해넘이 휴게소와 돌고래 휴게소입니다.
보통은 해수욕장이나 바닷가 방파제 이런 곳을 찾지만 새만금 해넘이
또한 해넘이 기가 막히고 웅장하니 아름답습니다.
아직 이곳을 해넘이 명소로 찾는 이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뭘 잘 모르시나 봅니다. 다행인즉 한가롭고 좋습니다.
바람이 징허니 세게 부네요 온도가 거의 29도 정도 올라가는
날씨인데도 점점 추워집니다.
해넘이 휴게소답게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 여기서 해넘이 축제도
했다고 합니다 전 그때 오질 않아 잘 모르긴 하지만..
잠깐잠깐 들리는 사람들은 있을 뿐 해넘이 보려고 오는 이는
없는가 봅니다..
시간이 아직 남아서 좀 걸어 보았는데요 정말 잘 정비가 되어있어요
바닷가를 보며 자전거를 타도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2조 9천억의 금액을 투자해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에 올랐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시간이 6시 조금 넘었는데 어 ~! 점점 분위기 안 좋아지네요
갑자기 없던 구름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였네요..
아~~~ 이러면 안 되는데 피곤한 몸을 이기고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시간이 한 시간 넘게 남았으니 간절히 기도해 봅니다..
아무래도 점점 사황이 안 좋아지고 해서 조금 더 아래쪽에 위치한
돌고래 휴게소에 이동하였습니다..
돌고래 쉼터에 오니 더 한가롭고 좋습니다. 매점 화장실 있고요
보기 안 좋은 것은 차박 하러 온 캠핑족들이 많네요
분명 차박 캠핑하지 말라는 문구가 크게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박을 한네요 이런 사람들 때문에 화장실이 지저분해지고
관리가 안됩니다..
관리 감독이 필요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킬 것은 좀 지키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여기 돌고래 쉼터에 오니 조금 낳아지는 사황이나 점점
구름이 더 생기는 모양입니다..
포토존도 있네요 아무튼 시설은 정말 잘 정비되어있습니다.
실망스럽고 야속하게 구름이 전체적으로 하늘을 덮는 분위기입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해넘이였는데.. 기분 급 다운됩니다..
뭔가 했는데 낚시하는 배 ㅎㅎ 좀 더 멀리 가서 해야지 바로 앞에서
고기가 잡힐라나 ㅎㅎ 낚시 한번 하려고 돈 써가면서 고생들 하시네요..
아우~~~~ 시간 19시 30분 정도 일몰 시간 되었네요
결국 구름이 이겼습니다.. 떨어지는 해는 포기해야 합니다
단지 해안선 끝 멀~~ 리 약간 붉게 물든 해안서만 보이고 이것이라도
만족해야 합니다..
항상 인간은 자연에 복종하고 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비록 해넘이는 못 보았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 하나 만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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